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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마약 투약 논란' 박유천, 경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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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2)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4.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2)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4.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2)이 경찰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9시57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 포토라인에 섰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그는 취재진 앞에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섰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유명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31)와 관련, 그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됐다. 이에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며 적극적으로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16일 경기 하남시 소재의 박유천 자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황하나는 이달 4일 체포됐으며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A씨가 자신이 잠든 사이 몰래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을 가져오라고 시켜 다시 손대게 됐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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