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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데뷔 3개월만에 교통사고·매니저 사망까지 '참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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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티비© News1
머스티비© News1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 © 뉴스1

신인그룹 머스트비가 데뷔 3개월만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 사고로 매니저가 사망하는 참담한 일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3시40분께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사 대표 김모씨(38), 매니저 손모씨(37)가 탄 승합차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 지점을 달리던 중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매니저 손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대표 김씨와 멤버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멤버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등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된다"며 "음주 부분도 영장을 발부받아 의뢰하려 한다"고 밝혔다.

머스트비는 지난 1월 30일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가요계 등장 3개월만에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이번 사고 소식에 다수는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다소 인지도가 낮았던 머스트비에 대해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보이그룹 레인즈 멤버 주원탁은 이같은 악플에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새웠다"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 때가 됐다 등의 댓글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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