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이래 매 시즌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으로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 2019.4.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로 63스퀘어에서는 엠넷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엠넷 전략콘텐츠사업부장, 안준영 PD와 MC 이동욱,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참석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눴다. 101명의 연습생들은 포토타임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 X 101'은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생존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1'(2016), '프로듀스 101 시즌2'(2017), '프로듀스 48'(2018)을 잇는 새로운 '프로듀스' 시리즈로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X'는 'Xtension'을 뜻하는 것으로 'extension'에서 착안해 연습생들이 지난 미지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의 뜻을 담고 있다.
안준영 PD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이래 매 시즌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으로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 2019.4.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그렇다면 새 시즌의 차별점은 뭘까. 안 PD는 "사실 세 번의 시즌이 나가면서 시청자들에게 포맷이 익숙해졌다. 큰 틀은 유지하되 변주를 줘서 새롭게 다가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첫 번째는 이동욱 대표다. 음악 전문가가 아닌 이동욱은 국민 프로듀서와 연습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비슷한 사람이다. 지켜봐 달라. 또 지난 세 시즌 동안 활약이 많으셨던 트레이너들을 어렵게 모셨다. 각자 노하우가 있을 거다. 어떻게 아이들 성장시키는지 봐달라. 마지막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101명의 연습생이다. 노력하는 친구들 많으니 관심 부탁한다"라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은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은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향해가는 개인 연습생까지 수많은 지원자들 중 선발된 101명의 연습생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_지마'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이석훈(왼쪽부터), 배윤정, 치타, 이동욱, 신유미, 권재승, 최영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이래 매 시즌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으로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 2019.4.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방송하면서 대단한 파급력을 보여줬지만, 이에 못지 않은 리스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 차이, 불법 투표 등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안 PD는 "방송이라는 것 때문에 참가자 한 명 한 명을 다 못 다루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온라인을 통해 이 친구들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사실 시즌 1 첫 방송 시간이 71분, 시즌 2는 100분, 시즌 3는 130분이다. 올해도 130분이 될 것 같은데, (시간이 늘어난 이유가) 어떻게든 이 친구들을 보여주려는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서다. 부족하지만 최대한 '피디픽'이라는 말이 안 나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김용범 부장은 불법 투표 계정은 바로 차단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가요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바 있다. 이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이 연이어 성공을 거둔 것. 반면 이로 인해 중소 기획사들의 신인 그룹이 주목받지 못한다는 시각도 있다. '상생'에 대한 제작진의 의견은 어떨까. 김 부장은 "같은 고민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지만, 중소 기획사가 우리를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적도 많다. 사실 시즌 이후 많은 그룹들 탄생하고 이들이 활동하면서 감사의 표시를 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다. 성과물을 통해 각 기획사와 함께 커가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했다.
김용범 엠넷 전략콘텐츠사업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이래 매 시즌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으로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 2019.4.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마지막으로 제작진와 MC 트레이너들은 101명의 연습생들이 트레이닝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의 여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프로듀스 X 101'은 오는 5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또한 매회 유튜브와 V라이브, Abema TV(일본), Mnet Japan(일본), JOOX(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tvN Asia(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