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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조례' 찬반 속 통과

청주시의회 찬성 26명-반대 10명-기권 1명…가결

[편집자주]

청주시의회© 뉴스1
청주시의회© 뉴스1

충북 청주시의회가 근로 청소년 권익보호 등을 위해 제정을 추진한 조례가 일부 시민단체와 시의원 반대 속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날 제4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무기명 전자투표 결과 재석의원 37명 중 찬성 2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근로자로서의 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된 조례안은 신언식 의원 등 10명이 발의했다.

투표에 앞서 홍성각 의원은 반대 토론에 나서 "이 문제는 조례가 아닌 법으로 둬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은 28일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 반대 집회를 열었다.© 뉴스1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은 28일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 반대 집회를 열었다.© 뉴스1

지역시민단체인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 회원 20여명도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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