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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당'의 꿈을 가진 청년들 제주로 모여라

제주올레·LH,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4기 참가자 모집

[편집자주]

제주올레 제공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오는 14일까지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의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제주올레가 주최하며,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예비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는 물론, 실전을 위한 식당 공간 및 운영 기회 등을 제공한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제주 식자재에 관심이 많고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기 참가자에겐 '로칸다 몽로', '광화문국밥'을 운영하며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이끄는 메뉴 개발 교육을 포함해 홍보마케팅, 회계, 투자자 관리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이 7월 한 달 제공한다.

또 교육 기간이 끝나면 제주도 서귀포에 소재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 식당 공간에서 실제 요리를 내보고 소비자 및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인 '청년올레식당' 운영 기회를 8~9월 두 달간 준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총 3기 운영을 마친 이 프로젝트엔 20명의 청년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총 5명의 참가자가 일식, 양식, 한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식업 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 프로젝트 2기 참가자로, LH 희망 상가 입주자로 선정돼 9월 '내 식당' 오픈을 앞둔 전용한 씨는 "막연하게 그려오던 창업이라는 꿈을 현실적으로 그려보고,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젝트에서 만난 전문가, 참가자들과 네트워크가 생겨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경험을 공유하는 창업 동료가 생긴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참여자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의 올레소식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제주를 좋아하고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만 19세~39세 청년 참가자는 우대한다. 또 제주도 외 참가자의 경우 교육 기간 머물 숙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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