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찐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장면 © AFP=뉴스1 |
칸 영화제에 참석한 베트남 여배우가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당국이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올해 29세인 베트남 여배우 응옥찐은 지난달 19일 엉덩이 등 뒤가 거의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베트남 당국은 “의상이 적절하지 못하고, 도발적이며, 공공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문화부 장관은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데 부적절한 패션이었다. 사건을 공식 조사할 것이며, 큰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노출의상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노출이 심한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2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다.
응옥찐 인스타그램 갈무리 |
그러나 일부에서는 마돈나는 더한 의상도 입었다며 베트남 정부의 조치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