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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좋은 학교 없애는 문재인 정권을 없애야 하지 않나"

"자사고·외고 없애는 심리는 남 잘되는 꼴 못보겠다는 심리"

[편집자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4일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인가 취소에 대해 "좋은 학교를 다 없애는 문재인 정권을 없애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 딸이 외고 입학할 땐 감사하다고 했는데, 졸업하고 나니 외고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이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이런 심보가 있나 싶었다. 학교가 좋으면 더 많은 학생들이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해야하지 않나. 아빠도 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도자다. 남 잘되는 꼴 못보겠다는 심리"라며 "이런 학교는 점수도 높고 만족도도 높은데 왜 다 없애는가. 바로 이런 심리 때문"이라고 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김 교육감은 자사고 죽이기 선두주자인데, 황당한 건 2015년에 삼성그룹에 전북지역 학생을 취직시키지 말라고 했다더라"며 "자신의 측근 승진을 위해 근무평가 순위를 올리도록 지시해 법적 처벌도 받았는데 핵심은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런 학교를 가고 싶다,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들어 좋은 나라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좋은 학교를 다 없애는 문재인 정권을 없애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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