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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 SK케미칼과 신약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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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연구진. © 뉴스1
스탠다임 연구진. © 뉴스1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스탠다임은 SK케미칼과 공동 신약개발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여러 질환을 대상으로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에 나선다.

스탠다임은 AI 기반의 선도물질 최적화 기술인 '스탠다임 베스트'을 통해 신약물질을 발굴하고, AI를 통한 신약개발 지원 기술인 스탠다임 인사이트을 활용해 기존 약물의 새 용도를 찾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렇게 발굴한 신약물질들을 토대로 연구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여러 신약개발 경험과 역량을 가진 SK케미칼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스탠다임의 AI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 센터장은 “스탠다임과의 협업을 통해 SK케미칼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탠다임은 현재 항암제 및 비알코올성지방간 신약물질 등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알코올성지방간 신약물질에 대한 특허 3개를 출원한 상태로, 연내 20여개 특허를 출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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