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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개발하는 사람들보다 낫다"…반전의 롱피자집(종합)

[편집자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롱피자집의 반전 평가로 모두가 놀랐다.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16번째 골목으로 '부천 대학로'를 찾아갔다.

마지막 식당으로 롱피자집을 찾았다. 롱피자집은 단골손님으로 왔다가 가게의 모든 것을 인수하게 된 형제가 운영하고 있었다.

메뉴는  전 사장님의 메뉴와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었다. 사이드 메뉴는 기성품이었고, 반죽은 받아서 사용하는 상태였다. 사장님은 전 사장님과의 인수 후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생은 형이랑 일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지금도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동생은 입대 전까지만 함께 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디아블로 피자를 맛보며 "한 입 더 먹으면 욕 나올 것 같다"며 매워했다. 백종원은 "먹으면 매워서 성질난다"라고 짧게 평가한 뒤 시금치 피자를 맛봤다. 백종원은 터키의 길쭉한 '피데'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피데와 루꼴라 모두 처음 들어보지만 맛에는 자신 있어했다.

백종원은 토마토소스를 제외하고 모두 기성품을 사용하는 젊은 사장님에게 걱정 어린 시선을 가졌지만 "기특하네요"라며 반전 평가를 했다. 백종원은 "자기가 개발한 사람보다 낫다"며 기본을 잘 지키고, 배운 대로 노력하려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맛집이거나 레시피가 뛰어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사장님같은 점주는 우수 점주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호평에 김성주는 "오해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백종원은 "이 정도 실력이면 토핑, 소스 정도는 내 걸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주방은 안 봐도 제대로 해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장님은 재료 관리는 전 사장님과는 다르게 더 정리해놨다고 자신했다. 깔끔한 정리정돈에 지적사항 없이 주방 점검이 끝났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한편 이날 백종원은 중화떡볶이집을 방문해 조언했다. 백종원은 떡볶이 시식에 앞서 얼룩덜룩한 페인트 칠부터 성의 없는 인테리어를 지적했다. 테이블 수에 너무 많은 메뉴도 지적했다.

많은 메뉴로 인한 기성품의 사용, 떡볶이에 많은 기름 사용으로 인한 느끼함을 추가로 지적했다. 백종원은 가격은 좋다며 떡볶이에 집중하고, 다른 메뉴 한 가지 정도만 가져가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찾은 닭칼국숫집에 백종원은 사장님의 요리하는 모습만 보고도 맛이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 백종원의 예상은 적중했고, 육수가 진하지 않은 닭칼국수와 너무 달고 값이 비싼 제육덮밥 모두의 맛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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