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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때문에” 의왕서 일가족 4명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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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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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관계로 힘들어하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40분께 의왕시 한 빌라에서 A씨(70대)와 부인, 40대인 큰딸과 작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집안에서 나온 유서에는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 학원강사를 했던 딸들이 현재는 무직 상태이고 유서에도 나와 있는 점으로 볼 때 경제적 어려움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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