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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3박4일 어땠나…연대 방문부터 아파트 계약(종합)

[편집자주]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와 장남 매덕스(맨 왼쪽), 차남 팍스 © AFP=뉴스1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와 장남 매덕스(맨 왼쪽), 차남 팍스 © 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1일 3박4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반기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장남 매덕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매덕스와 함께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를 방문하고 주한미국대사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매덕스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21일 늦은 밤 다시 한국을 떠났다. 안젤리나 졸리의 목격담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해 여러 장소에서 SNS 등을 통해 전해졌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입학한다. 언더우드학부의 입학식은 오는 26일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에서 열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조만간 다시 한국에 입국해 매덕스의 입학식에 참석한 뒤, 매덕스가 한국 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함께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담 및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안젤리나 졸리의 3박4일을 정리해봤다.

◇ 18일~19일, 쇼핑과 식사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에 도착한 18일과 다음날인 19일 서울 유명 백화점에서 매덕스와 함께 쇼핑을 하고, 식사를 즐기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졸리는 19일 중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국 화장품을 사는가 하면, 종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서 만났다고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사진출처=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서 만났다고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사진출처=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서 만났다고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해리스 대사가 안젤리나 졸리와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0일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서 만났다고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해리스 대사가 안젤리나 졸리와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 뉴스1
◇ 20일, 주한미국대사관 방문

안젤리나 졸리는 20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를 방문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만났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2일 자신의 SNS에 "지난 화요일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지역 내 인권과 강력한 한미 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 방문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는데 그는 "언제까지 한국에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집에 돌아간다. 오늘이 매덕스를 두고 가는 날이다. 울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사진 요청에 환한 미소로 응하기도 했다.

◇ 광화문 고급 아파트 전세계약

안젤리나 졸리는 3박4일의 방문 기간 동안 서울 광화문 고급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연세대학교에 입학 예정인 아들 매덕스(18)를 위한 거처로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거리가 5㎞에 불과하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보안을 우려해 계약은 졸리의 대리인이 대신 맺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은 고급 아파트로 보안이 좋고, 연세대와 가까워 (안젤리나 졸리의)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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