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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한국·바른미래 불참속 한상혁·최기영 인사청문 실시키로

한상혁 30일·최기영 9월 2일…7명 중 4명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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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왼쪽)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뉴스1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왼쪽)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뉴스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와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30일과 9월 2일 오전 10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들만 참석한 채 표결, 채택한 결과여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여야 과방위 간사들은 전날(22일) 한 후보자와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 오전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해 열린 전체회의에서 다시 증인 채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전체회의는 시작 10분 만에 파행했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이효성 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두고 '출석해야 한다'(한국당)와 '출석해서는 안 된다'(민주당)는 의견으로 대립했다.

이로써 청와대의 '8·9 개각'으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할 후보자 7명 중 청문회 날짜가 잡힌 후보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는 지난 21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29일)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30일)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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