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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상최고 고용률'에 "고용안전망 강화로 박차 가할 것"

볼턴 경질엔 "우리 정부가 얘기할 사항 아냐"

[편집자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와대가 11일 지난달 생산가능연령층 15~64세의 고용률이 67%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를 낸 데 대해 "고용안전망 강화를 통해 일자리 정책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향후 더 속도감 있게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통계청이 이날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통해 발표된 고용 동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최대로 나왔고 실업률도 크게 하락하는 수치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며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실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며 고용 동향과 관련해 "그야말로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개선되는 모양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크게 개선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한 데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고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 경질에 대해 청와대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가 얘기할 사항이 아닌 거 같다"며 답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 통화가 최근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도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고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중 이렇게 자주 미국 대통령과 만남·통화를 자주한 분은 없는 것 같다"며 "얼마 만에 한 번 해야 '그 정도는 됐다'(라고 평가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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