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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 김포 농가 방문 차량, 충북 음성·진천 농가도 출입

충북도, 농가 2곳 이동제한 조치…"특이점 없지만 상황 주시"

[편집자주]

2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시 양촌읍 가현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2019.9.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2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시 양촌읍 가현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2019.9.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가에 사료 공급을 위해 방문했던 차량이 충북 음성‧진천의 2개 양돈농가에도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해당 농가 2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전화예찰을 강화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날 ASF가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가에 사료 배달을 한 차량이 충북 음성과 진천의 농가 1곳씩, 2곳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은 김포 발생 농가에 지난 15일 출입했었다. 이후 음성군에 19일, 진천군에 21일 사료 공급을 위해 들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도는 해당 차량이 각 농가에 방문한 당일을 기준으로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기간은 음성군 농가 10월10일, 진천군 농가 10월12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확인한 결과 음성, 진천 농가에서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지속적인 전화예찰과 농가 주변 소독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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