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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동상2' PD "강남, 이상화 사로잡은 매력있다…진중+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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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국보' 이상화를 사로잡은 강남의 매력 그려질 것이다."

지난 9월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달 12일 결혼을 앞둔 강남 이상화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이상화에 대해 "평소에 애교도 많고 부드럽다"라며 "되게 귀엽고 예뻐 죽겠다"라면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 SBS '정글의 법칙'에서 만났을 때부터 '결혼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에피소드부터, '나라의 보배'인 사람이기에 조심스러웠다는 마음도 고백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은퇴의 기로에 있을 당시 강남이 "이제 다 내려놔라"라며 "우리 행복하게 살 날밖에 안 남았다"라고 말하던 강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우리가 견디기 힘든 외로움이 많았는데 이제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라며 "백세시대이지 않냐, 그동안 힘들었던 걸 남은 70년 동안 메우려고 한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1일 '동상이몽2'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뉴스1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강남씨나 이상화씨 모두 예능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경기를 통해 보여준 모습이 많은데 이들의 진짜 모습이 궁금했다"며 "그 두 사람의 연인 관계에 있을 때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자신만의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부분이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상이몽2'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것이 누군가를 만나서 사람이 많이 바뀌더라"라며 "상대에게 맞춰주기도 하고, 어떤 커플은 두 사람이 조율해서 변화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강남 이상화 커플도 앞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개 결혼생활의 동상이몽을 담는 '동상이몽2'이지만 강남 이상화는 결혼 전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김PD는 "신혼을 담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2년간 보여드린 다른 부부들과 다른 점이 없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며 "그리고 실제로 혼전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몽'이 나오지 않나, 그 점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상이몽2'를 통해 예능인이나 가수가 아닌 남자 강남의 매력적인 모습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PD는 "같이 연출하는 김명하PD가 강남씨와 가까운데 정말 매력이 많고 웃긴 캐릭터인데 실제로 진중하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국보' 이상화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고 그 부분도 방송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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