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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에서 시동꺼진 화물차…무궁화 열차와 충돌, 운전자 대피

[편집자주]

1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 이양면 한 철길건널목에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열차가 1톤 화물차와 충돌했다.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전남화순소방서 제공) 2019.10.1 /뉴스1 © News1
1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 이양면 한 철길건널목에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열차가 1톤 화물차와 충돌했다.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전남화순소방서 제공) 2019.10.1 /뉴스1 © News1

1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 이양면 한 철길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철길 밖으로 튕겨나가 반파됐다. 다행히 운전자 A씨(48)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A씨 차가 철길에서 시동이 꺼지며 멈춰섰고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멈춰선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차가 멈추자 즉시 대피해 다른 차들이 철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신호를 보내는 등 상황정리를 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발견한 열차 기관사가 급히 제동을 걸었지만 열차가 밀리면서 화물차를 세게 충격했다.

경찰은 "철길에 들어서자 갑자기 차 시동이 꺼졌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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