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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류현진·리치 힐 못 잡을 가능성…콜 해멀스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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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콜 해멀스. © AFP=뉴스1
시카고 컵스 콜 해멀스. © AFP=뉴스1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하자 다가오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전력 보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12UP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해야 할 선수들을 거론했다.

12UP은 좌완 선발 자원인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를 다저스가 주목해야 할 FA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매체는 "FA가 되는 류현진과 리치 힐을 모두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해멀스와 같은 베테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해멀스는 통산 163승12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인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지난 200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27경기 등판 7승7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겼다. 전성기 시절의 해멀스는 아니지만 다저스가 내부 FA를 붙잡지 못할 경우 선발진을 두껍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다.

매체는 해멀스 외에도 잭 휠러(뉴욕 메츠),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휠러는 올해 31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12UP은 "휠러는 다저스 주축 선발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휠러가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레벨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좌완 스미스는 불펜 자원이다. 그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로 63경기에서 6승무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켄리 잰슨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스미스를 영입한다면 다저스 뒷문에 안정감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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