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왼쪽)과 설리 / 뉴스1 © 뉴스1 |
18일 고(故) 설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설리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3일간 빈소를 지켰고 다른 동료 멤버들인 빅토리아 루나 엠버와 함께 발인식에 참석했다.
관계자는 "크리스탈이 3일간 빈소를 지켰고 슬픔이 커 보였다"라며 "너무 많이 울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설리의 부고를 듣고 비자 문제 해결 직후인 지난 16일 한국에 급히 들어왔다. 또 미국에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던 엠버도 예정된 스케줄을 뒤로 미루로 한국에 입국했고, 루나 역시 뮤지컬 '맘마미아' 일정을 중단하고 빈소로 향했다.
엠버 인스타그램 © 뉴스1 |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 부검에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장지는 고향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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