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같이 펀딩' © 뉴스1 |
20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이 새 펀딩 '같이 바다'를 선보였다.
이날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은 제주도로 떠났다.
유희열은 "제주 바다를 위한 디자인을 잘 해야 한다"며 에코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전시관을 찾았다.
작가는 열두살 어린이였다. 긴 머리의 전이수 작가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성별이 남자였다.
이수의 모친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나누기 위해 머리를 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수가 갑자기 반말을 하자 멤버들은 당황했다.
유희열은 "이수가 말 편하게 하는 건 학교를 다니지 않아 자유롭게 키워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모친은 "어린이집 다닐 때 선생님에게 상처를 받았다"며 "그래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알게되고 그곳에선 수평관계를 시작했다. 편한대로 표현하고 말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 군과 동생 우태 군은 수준급의 그림과 글 실력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이수 군에게 펀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이수 군은 자신의 두 번째 책을 펀딩했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또 "에코백에 이수 그림을 담아서 그 수익금으로 바다 오염을 돕고 싶다"고 허락을 구했다. 그러자 이수 군은 흔쾌히 허락했다.
이수 형제는 자신의 작업실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이들은 부친과 함께 직접 만든 미끄럼틀을 공개하는가 하면 기타를 쳐 보였다.
이수 군은 그림을 막힘없이 쓱쓱 그려나갔다. 그러면서 "유희열 삼촌은 엄청 잘 그리겠다"며 "음악도 잘 그리니까"라고 표현했다.
또 이수 군은 갑자기 촬영하는 카메라감독에게 다가와 "삼촌 행복해?", "삼촌 하는 일이 삼촌에게 의미가 있어?" 등 아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수 군은 노홍철에 '노 워리'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걱정이 없어 보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멤버들은 농부들의 땀과 노력을 직접 체험하며 '같이 사과'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