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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강경화 "文대통령 친서, 초안 작성해 靑에 전달"

친서 전달 여부에 즉답 피하다 "초안 전달했다"
"통상적으로 외교부가 초안 작성…이번에도 참여"

[편집자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왕 즉위식 계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낙연 국무총리간 면담에서 전달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초안을 작성해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아베 총리에게 전달될 문 대통령 친서의 초안을 전달한 사실이 있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당초 "제가 확인해드릴 사안이 아니다"는 이유로 친서 초안 전달 여부에 대한 확인을 계속 거부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외교부가 친서의 초안 내용을 작성해 청와대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설명하다 24일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간 면담에서 전달될 친서의 초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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