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 현황.(성북구 제공) © 뉴스1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청년들의 심리상담, 관계형성, 자기탐색 등을 지원하는 고립청년 밀착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고립청년이란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있거나 다양한 이유로 사회나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말한다. 최근 고립청년이 늘어나면서 심리건강 악화, 관계단절 등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청년들의 고립원인, 활력정도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구에 거주하는 만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통해 1차 30명, 2차 42명 총 72명의 참여자를 선정했다. 이들을 면접·사전검사를 바탕으로 사회부적응, 정보부족, 생계, 건강불균형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유형별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서툰 청춘들의 실패 극복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소그룹 커뮤니티, 심리치료 및 상담지원 프로그램, 옥타그노시스 검사(진로검사), 진로캠프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고립청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