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 AFP=뉴스1 |
왓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왓포드는 9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2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왓포드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8점(1승5무6패)으로 노리치시티(2승1무9패·승점 7)를 따돌리고 최하위를 벗어났다.
이날 왓포드는 전반 2분 만에 헤라르드 데울로페우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돌파해 왼발 슛으로 노리치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왓포드는 후반 7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울로페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안드레 그레이가 쇄도하며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후 왓포드는 노리치의 파상공세를 잘 막으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