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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내가 우울증인 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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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오늘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기술의 실제를 누구나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무작정 AI를 도입하라고 말하기 보다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바이두,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50대 기업들이 AI를 사용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모니터하고 사용자가 우울증에 빠졌거나 자신을 해칠 위험이 있는지 단서를 찾아낸다. 일단 경고가 뜨면 개입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닌 해당 전문가 몫이 된다. 

개입 방법은 사용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보다는 제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쪽을 선호한다. 사용자의 '친구와 가족 네트워크'에 귀띔을 해주는 방안도 탐색했지만 이 방법은 사생활 침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책의 대상은 기업가가 아닌 일반인이다. 복잡한 이론으로 AI에 접근하기보다 누구나 알기 쉽게 썼고, 우리가 지금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편리함을 실체로 그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내가 우울증인 걸 알고 있다 / 매트 워드 지음 / 홍지수 옮김 / 봄빛서원 펴냄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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