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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테크-그라운드X 맞손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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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업체 피어테크, 카카오 그라운드X와 파트너십 체결 (피어테크 제공) © 뉴스1
블록체인 기술업체 피어테크, 카카오 그라운드X와 파트너십 체결 (피어테크 제공) © 뉴스1

국내 블록체인 기술업체 피어테크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어테크는 디지털 자산관리, 커스터디, 기업간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술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금융 기술 기업이다. 지난 10월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피어페이'를 출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피어테크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한다. 나아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되는 파트너사 암호화폐(토큰)를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지닥'(GDAC)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은 현재 약 60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이 파트너사는 기존 이더리움 등의 플랫폼에서 개발하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을 클레이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유리 피어테크 이사는 "피어테크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생태계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의미한 블록체인 사용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호 그라운드X 사업부문장은 "피어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고, 또 더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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