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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이세돌, 국내 AI 한돌과 마지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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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이세돌(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36)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세돌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21일 전남 신안에서 NHN의 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대국을 펼친다.

18일과 19일 정오에는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21일 정오에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에서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이며, 대국은 3번기 치수고치기로 진행된다. 이세돌은 한돌과의 대결에서 먼저 두 점을 깔고 시작한다.

치수고치기는 대국자 사이의 기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두는 바둑으로 대국 결과에 따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치수(실력이 약한 쪽이 미리 바둑판 위에 놓는 돌의 수)를 조정하는 것이다.

한돌은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한 NHN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돼 현재 프로기사 실력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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