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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류현진, LA 에인절스 선발진 최고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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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 © AFP=뉴스1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 © AFP=뉴스1

FA 류현진(32)이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에 어울린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MLB.com은 지난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이적 관련 최신뉴스를 전하며 그중 류현진에 대해 "LA 에인절스 구단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 앤드류 히니 등 현재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한 뒤 "다수의 선수들에게 물음표가 있다"면서 이 라인업으로는 어렵다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이어 현지언론 ESPN의 기사를 인용해 "에인절스가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에 나설 수 있지만 이들 영입에 실패한다면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 영입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더니 "범가너는 그때쯤 시장에 없을 수 있다. 즉, 최고의 대안은 류현진과 카이클"이라고 강조했다.

에인절스는 꾸준히 류현진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서 거론됐는데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언급한 것이다. 베테랑 선발투수가 부족한 에인절스 사정과 과열되고 있는 최대어 콜,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의 변수를 종합할 때 류현진 영입이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9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는 가운데 류현진의 거취는 이때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현재 LA 다저스 잔류와 에인절스행 옵션은 물론 토론토, 텍사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등 다수의 팀이 류현진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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