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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콘서트서 "심려 끼쳐 죄송…슬기롭게 해결할 것"

[편집자주]

김건모 © News1
김건모 © News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김건모가 콘서트에서 "심려끼쳐 죄송하고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FINALE-인천'을 예정대로 개최했다.

이날 김건모는 무대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성폭행 의혹 제기 이후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 A씨로부터 직접 파악한 사실이라며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A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는 A씨가 오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을 이날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뉴스1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김건모는 인천 이후 예정된 다른 도시 콘서트들도 일단은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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