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12월 수상자로 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박찬정 상무는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공기청정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영근 연구원은 메모리 테스터 분야에서 다수 공정을 통합해 양산성을 높인 테스터의 시스템과 알고리즘 개발해 테스터 장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분의 하반기 수상자도 발표했다. 정신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강문정 포트래치㈜ 대표이사,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분 하반기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여성엔지니어의 육성을 위해 여성부분은 상하반기 3명씩, 연간 6명(대기업 3명·중소기업 3명)을 매월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과는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

대기업 여성수상자인 정신영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시스템 반도체 칩 불량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한 자동 수율 분석 시스템 개발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여성수상자인 강문정 대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부생가스 정제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난방 열원 공급을 구현해 우리나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현 대표는 고방열· 친환경 특성을 갖는 소형 냉각 감시시스템 개발해 우리나라 디지털 보안시스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신영 삼성전자(주) 수석연구원, 강문정 포트래치(주)와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