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트위터로 돌아본 2019년 트렌드…"트럼프·BTS·왕좌의게임"

트럼프, 올해 트위터서 가장 많이 거론된 정치인
화제의 뮤지션은 'BTS'…TV쇼는 '왕좌의 게임'

[편집자주]

© News1 DB
© News1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탄소년단(BTS),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올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각 분야 키워드란 점이다.

9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2019년 한해 트위터 공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정치인, 뮤지션, 영화, TV쇼 등 분야별로 집계해 발표했다.

매일 같이 '폭풍 트윗'을 올리기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정치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정치인들과 대결해 얻은 '성과'(?)다.

이 분야 2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차지했다. 4위로는 미국 민주당의 샛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5위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 © AFP=뉴스1
방탄소년단(BTS) © AFP=뉴스1

뮤지션 분야에선 전 세계에 K-POP(케이팝)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룹 BTS가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멤버 정국이 춤 실력을 뽐낸 영상(BTS 공식계정에 6월10일 게재)은 이날까지 무려 98만여차례 리트윗되면서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게시물로도 이름을 올렸다.

TV쇼 분야에서는 올해 시즌 8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HBO의 왕좌의 게임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와 '심슨네 가족들'(The Simpsons)이 각각 화제성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화 분야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는 배우 분야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스포츠팀 분야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키워드로 나타났다.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6월10일 게재된 멤버 정국의 댄스 영상. 10일 현재 98만차례 리트윗되면서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게시물로 이름을 올렸다.  © 뉴스1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6월10일 게재된 멤버 정국의 댄스 영상. 10일 현재 98만차례 리트윗되면서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게시물로 이름을 올렸다.  © 뉴스1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