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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백종원과 약속 지켰다"…쓱닷컴서 '못난이감자' 특가 판매

감자 활용한 레시피 소개…양미리도 판매해

[편집자주]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쓱닷컴 급상승 트렌드 © 뉴스1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쓱닷컴 급상승 트렌드 ©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요리 연구가와의 약속을 지켰다.

13일 오전 8시 현재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에서는 '못난이 감자'가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는 못난이 감자 소개가 차지했으며, 감자를 활용한 '치즈볼' 레시피까지 등장했다. 이마트 매장에서도 못난이 감자를 판매한다. 900g에 7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못난이 감자 판매에 나선 것은 정용진 부회장이 백종원 연구가와 한 약속 때문이다.

전날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연구가는 강원도에 위치한 감자 농가를 찾았다.

이날 농민들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일명 '못난이 감자'가 폐기 위기에 놓였다고 호소하자, 백종원 연구가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판매를 부탁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흔쾌히 "제가 한번 힘써보겠다"며 "어떻게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을지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백종원의 부탁을 받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은 마트에 못난이 감자는 물론 지난 방송에 등장했던 양미리까지 판매하도록 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과 백종원 연구가는 요리를 통해 인연이 맺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정용진 부회장의 요리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남의광장 © 뉴스1
만남의광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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