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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매우 진지하다" 美칼럼니스트, RYU 행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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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 © AFP=뉴스1
LA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2)을 향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입 의지가 뜨겁다는 소식이 나왔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매우 진지해 보인다"며 "토론토는 태너 로어크와 계약 이후에도 여전히 선발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알려진 지 오래다. 올해 선발진 부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에게 군침을 흘릴 이유가 충분하다. 토론토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25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22위였다.

토론토는 2019시즌 후반기에 마커스 스트로먼을 뉴욕 메츠로, 애런 산체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각각 트레이드했다. 지난 12일 로어크를 2년 2400만달러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쓸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하다.

2019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투수가 없다. 팀 내 최다승은 트렌트 쏜튼이 기록한 6승. LA 다저스에서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에 14승을 거둔 류현진이 토론토에 입단한다면 당장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류현진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토론토 외에도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많기 때문.

원 소속팀 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류현진과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지난 13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류현진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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