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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中' 박유천, 1월 태국서 유료 팬미팅 논란…최고가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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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 © News1 조태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News1 조태형 기자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2)이 내년 초 태국에서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태국 한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1월25일 방콕 챙와타나 홀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박유천과 하이터치(가수와 팬이 손을 마주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공지됐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서의 수익금 일부는 아시아 공공예술 캠페인에 기부된다"라고 밝혔다.

행사 티켓 가격은 2000바트(한화 약 7만7180원)에서 5000바트(한화 약 19만2950원)까지 책정되어있다.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에서 해외 유료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자숙을 더 해야한다' '개인의 자유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월과 3월 필로폰 1.5g을 전 연인이자 유명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31)와 함께 총 6차례 투약하고 지난해 여름에도 한차례 투약하는 등 총 7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월2일 수원지법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140만원과 마약에 관한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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