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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매력에 빠져라, '스타워즈' 속 '인기 빌런' 톱10 과연

[N해외연예]

[편집자주]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포스터 © 뉴스1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빌런은 누구일까. 대부분의 '스타워즈' 빌런들은 전쟁 범죄자, 깡패, 또는 커다란 민달팽이 같은 캐릭터들이다. 이런 불쾌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어떤 빌런들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츄는 영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개봉(북미 기준 20일 개봉)을 기념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한 빌런들의 인기 순위를 과학적(?)으로 매겨보았다고 전했다.

10위는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에서 배우 베네치오 델 토로가 연기한 DJ가 선정됐다. DJ는 깔끔하게 꾸미고 다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기꺼이 동료를 '퍼스트 오더'에 팔아먹는 캐릭터다. 겉으로는 정말 나이스해 보이지만, 사실은 우주 최강 '양아치'라고 버츄는 전했다.

9위는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뽑혔다. 이 문제는 복잡한데,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오직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에서 잘 다듬어진 머리로 등장할 때만 인기 있기 때문이다. 다스 베이더는 '스타워즈' 영화의 아이콘이지만 그저 무서운 최고 사령관일 뿐 핫하진 못하다고 버츄는 분석했다.

8위는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폴 베타니가 연기한 드라이덴 보스가 차지했다. 드라이덴 보스는 우키피디아(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온라인 백과사전)에 '유사인류'로 나와 있는데, 이러한 설정은 굳이 폴 베타니의 얼굴이 아니어도 드라이덴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드라이덴은 범죄 조직 '크림슨 도운'의 공식적 인물로 무자비하고 폭력적이지만 그 안에 있는 울부짖는 괴물이 나오기 전까진 예의바른 첫인상을 잘 유지한다. 그의 얼굴 전역엔 얼룩말처럼 줄무늬 흉터가 있다. 한 쪽 어깨에만 걸쳐진 망토는 그의 전체적 외향을 더 나아보이게 한다.

7위는 아우터 림의 총독 윌허프 타킨이 선정됐다. 6위는 얼굴과 몸 전체를 덮는 철갑을 입은 파스마 대위가 차지했다. 5위에는 시스 전사 다스 몰이 뽑혔는데, 그는 '스타워즈 : 에피스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오직 다섯 마디 대사로 자신의 위치를 잘 아는 미스테리하면서도 공격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4위는 리처드 E. 그랜트가 연기한 엔릭 프라이드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나오는 '퍼스트 오더' 소속 군인으로 음울한 인물이다. 3위는 제국 해군 고위 장교인 오슨 크레닉이 차지했다. 늘어뜨린 망토, 드라마틱한 면모 등 모든 걸 가진 것 같은 오슨은 다만 자신이 가진 능력에 비해 야망이 큰데, 이 점이 그를 2위 안에 들지 못하게 했다. 

2위는 도널 글리슨이 연기한 아미타지 헉스 장군이다. 그의 뛰어난 외모는 헉스를 언제나 인기있는 빌런 순위권에 들게 했다. 비록 헉스는 그의 적 포 다메론의 빈정거림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언제나 검은 옷을 입는 은하계 최고의 멋쟁이이다. 헉스는 전체 시스템의 파괴를 명령하는 '퍼스트 오더'의 악랄한 장군이지만, 그의 붉은 머리와 믿음직함이 그 모든 걸 잊게 만든다. 

대망의 1위는 카일로 렌이다. 만약 미국 록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노래 '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를 들어본 사람이 있다면, 카일로 렌은 그 가사에 딱 맞는 이상적인 캐릭터다. 삐딱한 태도, 부하들에게 성질머리를 내는 모습, 고급스러운 하이웨이스트 팬츠 등의 특징은 지금껏 그를 '스타워즈' 시리즈의 가장 인기있는 빌런으로 만들었다. 

한편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오는 1월 8일에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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