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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새해 맞아 현충원 참배…"국가안보 활동에 매진"

김진호 회장 신년사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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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간부들과 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 분향하고 있다. (향군 제공) 2020.1.2/뉴스1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간부들과 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 분향하고 있다. (향군 제공) 2020.1.2/뉴스1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2일 새해를 맞아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간부 10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후 서초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향군의 운영 목표를 '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의 새 향군 건설'로 정하고, 1000만 향군이 하나 되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격변의 시기였음에도 향군회원 모두가 화합과 협력으로 국내·외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우리나라 안보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결렬, 교착되는 가운데 북한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안보위기가 공존한 시기였다"며 "향군은 북한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군의 사기를 진작시켜 국민의 신뢰받는 군대가 육성되도록 지원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면서 대국민 안보의식을 높이는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안보와 경제면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향군의 전 임원이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취임시 부채 규모 5500억원에서 금년 4분의 1분기 기준 4500억원대로  줄임으로서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고 재정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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