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RE:TV] '핸섬타이거즈' 김승현♥장작가 등장…"연락 자주 했으면" 서운

[편집자주]

SBS '핸섬타이거즈' 캡처 © 뉴스1
SBS '핸섬타이거즈' 캡처 © 뉴스1
결혼을 앞둔 김승현, 장정윤 커플이 '핸섬타이거즈'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김승현은 예비신부인 장작가를 카페에서 만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핸섬타이거즈 선수로서 첫 경기를 뛴 김승현은 장작가에게 미안한 얘기를 꺼내야 했다. 신혼여행을 어쩔 수 없이 미뤄야 한다는 것.

김승현은 "오늘 갑자기 경기를 하고 왔다. 처참하게 졌다"면서도 "다행인 건 내가 그 중에서 세 번째로 득점을 많이 했다"고 자랑했다. "오 잘했네"라는 장작가의 대답에 김승현은 "느낀 건 정말 열심히 훈련해야 겠다는 거다"고 대답했다.

이내 꽃다발을 선물한 김승현. 그는 "미안한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라더니 "결혼식도 팀원들에게 얘기 못하는 상황에 신혼여행까지 가면 안 되겠냐고 하기가 상황이 좀 그렇더라.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나고 나서 좋은 곳으로 잡아보는 게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작가는 잠시 고민하다 "뭐 어쩔 수 없죠"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서운했던 행동을 털어놓기도. 장작가는 "연락을 좀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해 김승현을 놀라게 만들었다.

장작가는 "아니 연락을 너무 안해. 보통 다른 커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일어났다, 밥 먹었냐, 잠 잔다 얘기해 준다는데 선배는 아무 연락을 안하지 않냐"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알겠다. 반성하겠다"며 미안해 했다. 

장작가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짜 열심히 해서 핸섬타이거즈가 잘 됐으면 좋겠다. 신혼여행 못 가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열심히 해서 3등에서 1등 돼라"고 밝혔다. 김승현은 "농구만큼 열심히 사랑하겠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후 장작가는 가만히 김승현이 쓴 편지를 들여다보더니 "맞춤법이 틀렸어. '우리에'가 아니라, '우리의' 결혼이 맞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