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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硏, 내일 이탈리아 중소기업·산업 싱크탱크와 정책협약

"중소기업과 산업이 발달한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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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오는 15일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산업 전문 싱크탱크 두 곳과 정책협약(MOU)를 맺는다.

민주연구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중소기업·산업 전문 싱크탱크인 'ART-ER'(지역매력연구소)와 'c.MET05'(국립대학 용용경제연구센터)와 교류·협력을 위한 정책협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밝혔다.

'ART-ER'는 에밀리아로마냐 주정부가 최대 지분(65%)을 보유한 비영리 공동 주식 컨소시엄 형태의 싱크탱크로, 볼로냐에 소재하고 있다. 'c.MET05'는 이탈리아 전국 15개 국립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 네트워크 싱크탱크로 페라라에 위치해 있다.

연구원은 이 지역의 싱크탱크를 특별히 정책협력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곳이 자동차·섬유·생명과학·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산업이 발달한 모범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밀리아로마냐주(레조네, regione)는 인구가 이탈리아 전체의 7.4%에 불과하지만, 이탈리아 전체 GDP 3위를 차지할 만큼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각 현(코무네, commune)마다 특화된 산업지구가 있고, 그 주변에 38만여개의 중소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연구원은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한-이탈리아, 특히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연구자와 전문가들 간 상호 이해와 지식 교류 증진, 정책 모범사례 공유 등의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활성화 등 상호 공통 관심 주제에 대해 전문가 워크숍과 세미나, 현장학습 및 대표단 파견 등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책협약 체결 조인식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ART-ER' 연구기술위원회 위원장이자 'c.MET05' 센터장인 마르코 로폴로 디 톰마소 페라라 대학 교수가 참석해 협약문(MOU)에 서명한다.

국회 한-이탈리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참석해 각각 축사를 한다.

한편, 민주연구원은 오는 1월 말 이스라엘 공공정책연구소(IPPI)와 정책협약을 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해외 주요국 싱크탱크와의 정책협약 체결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적인 해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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