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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안철수, 신당 창당 거의 확실…일주일이면 만들어"

"安, 바른미래당 당원이니 일단 들어와서 대화할 것"
혁통위 참여가능성도 열어둬…"모든 것 준비 "

[편집자주]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2020.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정계복귀를 앞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으로 들어온 후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안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가 일단 바른미래당 당원이니 바른미래당으로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가 비대위 직책을 맡아도 3원칙 해당하는 모든 걸 같이 할 통합 정당으로 나아 갈 것. 당명 다 바꾸고 하는 건 일주일이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앞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3가지 비전으로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선 △전면적인 국가혁신 △사회통합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신당 창당에 무게두는 이유에 대해 "(바른미래당) 그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솔직히 안 전 대표는 안철수 이름 세 글자가 당이다. 지금 현재 민주당 이낙연, 한국당 황교안인데 제3엔 누가 있나. 안 전 대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참여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혁통위에 대해 "우린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 전 대표가 와서 구상 발표하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 귀국 시기에 대해선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적어도 설 전엔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선 "안 전 대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건 이념으로 얼룩져있는 리더십을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또 중도개혁 정당으로서 실용·경제 정당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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