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울산북부지부는 갑질의혹을 받고 있는 북구보건소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집회에 돌입, 최종현 조직부장이 16일 오전 울산시청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1 손연우기자 |
이날 시위에 나선 죄종현 조직부장은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던 북구보건소의 장이 직원들의 건강이 악화될 만큼 갑질을 지속적으로 일삼고 있다"면서 "공무원들과 북구민들을 위해서라도 시는 파면결정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북구지부는 "보건소장의 파면이 결정될 때 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불거진 울산 북구보건소장의 '갑질의혹'에 대해 북구는 지난 9일 감사를 끝내고 보건소장의 징계의결을 시청에 요구한 바 있다.
북구보건소장의 인사위원회는 오는 30일께 열릴 예정이다.
북구보건소장은 자녀 등·하교 심부름,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에게 과중한 업무 분장, 병문안 강요, 사직서 강요 사실외에도 소장 자녀 학교 과제를 보건소 직원에게 시킨 일 등 으로 갑질을 수년간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