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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박창진, 정의당 비례대표 도전…이자스민도 준비

정의당, 19일 비례대표 경선 방침 확정

[편집자주]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아랫줄 중앙)과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가운데줄 중앙)이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선거개혁안 본회의 상정 및 후퇴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12.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아랫줄 중앙)과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가운데줄 중앙)이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선거개혁안 본회의 상정 및 후퇴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12.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14년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과 '1호 다문화 국회의원' 이자스민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도전한다.

17일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최근 당에 비례대표 경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대한항공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2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뉴스1에 "땅콩회항 사건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시민으로 눈을 떴다"면서 "직장 갑질을 반복·생산하는 구조를 개혁하고 직장 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 활동했다. 지난해 말 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했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9일 전국위원회의를 열어 당내 비례대표 경선 관련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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