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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감염병 주의하세요"…경남도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해외여행 시 중국 우한 폐렴·홍역·뎅기열 등 주의

[편집자주]

경남도가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경남도 제공).2020.1.21.© 뉴스1
경남도가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경남도 제공).2020.1.21.© 뉴스1

경남도가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기간 가족·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라 A형간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A형간염’의 경우 명절기간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을 공동 섭취하거나, 사람 간 접촉 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감염병이다.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아 A형간염 주요 감염 원인으로 지목되는 조개젓은 먹지 말아야 하며,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전국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의사환자가 게속 증가하고 있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 어르신,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초봄(11~4월)까지 유행하는 감영병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염된 물·음식 섭취나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감염병은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베트남·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지카바이러스·말라리아 등)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 등이다.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을 통해 감염병 정보와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설 연휴기간 감염병 노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군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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