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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장지연 언급 논란'에 김건모 측 "증거 찾는 중…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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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건모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과 배우 A의 과거 관계 등에 대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대구 오프라인 강연에서 발언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김건모 측은 "해당 발언을 한 것이 맞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 측은 22일 뉴스1에 "강연 때 그런 말을 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공개석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한 것이 맞다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텐아시아는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세연 주최 강연에서 장지연을 연상하게 만든 뒤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A가 촬영 중일 때 찾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뿐 아니라 김 전 기자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며 '업계에서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세연의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청중에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가세연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달 9일 강용석 변호사는 B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와 관련 김건모 측은 지난해 12월10일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그달 13일 김건모 측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며 서울 강남경찰서 B씨에 대한 맞고장을 제출했다.

김건모는 자신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C씨도 고소한 상태다. C씨는 지난해 12월 가세연과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가 2007년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렸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당시 이 폭행으로 안와골절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 측 관계자는 이달 8일 뉴스1에 "최근 C씨를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건모는 이달 15일 강남경찰서에서 약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조사 후 "심려 끼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고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해 12월17일에는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D씨와 짧은 인터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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