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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임종석 총선 나오겠네, 이낙연이 바람 잡네…제2의 조국 사태 날지도"

"임종석,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하지 말고 가족 지키기를"

[편집자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JTBC 캡쳐) 2020.1.1/뉴스1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JTBC 캡쳐) 2020.1.1/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설과 관련 "임종석, 나오겠네, 이낙연씨가 바람 잡으시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임 전 실장에게) '왜 그렇게 (불출마 선언을) 했어'라고 투정을 했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그는 "임종식 씨도 판단 잘하라"며 "누구처럼 옆에서 부추긴다고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하지 말고, 아직 지킬 수 있을 때 가족을 지키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임 전 실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조국 털리는 것 보고 지레 겁나서 도망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멍에 숨어있다가, 솔개가 지나가니 다시 구멍 밖 세계가 그리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분(임 전 실장), 안 불러 내는 게 좋으실 것"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망가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워낙 저쪽(야당이) 시원찮아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괜히 그랬다가 검찰이 다시 튀어나오는 수가 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낙연 씨, 그 분 도움 받으면 아주 피곤해질 것"이라며 "제2의 조국 사태가 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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