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예비유니콘' 스타일쉐어, 2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KB증권·스톤브릿지캐피탈 등 투자…"콘텐츠 개발에 활용"

[편집자주]

스타일쉐어 로고 © 뉴스1
스타일쉐어 로고 © 뉴스1

패션 전문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KB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550억원이다.

2011년 패션 SNS로 사업을 시작한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2000억원대(29CM 포함)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했다. SNS와 상거래를 연결해 끊김 없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3월에는 GS홈쇼핑의 자회사였던 온라인 편집숍 29CM를 인수했으며 현재 무신사·W컨셉과 함께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이달 스타일쉐어 가입자 수는 620만명을 돌파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기술보증기금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타일쉐어는 이번 투자금을 스타일쉐어와 29CM의 신규 동영상 사업 등 콘텐츠 개발 전반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지와 영상을 아우르는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한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