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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마비'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줍줍에 '역대급' 6.8만명 신청

42가구 모집 경쟁률 1618.2대 1…최고 경쟁률 전용 84㎡ 5477대 1
접속자 폭주에 사이트 한때 마비…인천 무순위 청약보다 2만명 더 몰려

[편집자주]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모델하우스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모델하우스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경기 수원 팔달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무순위 청약에 역대급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총 42가구 모집에 6만796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18.2대 1을 기록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총 42가구 모집에 6만7965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경쟁률 1618.2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39㎡ 12가구 △43㎡ 17가구 △59㎡A 5가구 △84㎡ 8가구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 8가구 모집에 전체의 절반 이상인 4만381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477.3대 1로 나타났다. 전용 59㎡A 주택형에도 1만6741건의 신청이 몰려 네 자릿수(3348.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용 39㎡, 전용 43㎡도 각각 1599명, 5807명이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이후 미계약 물량에 대한 청약이다. 청약 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수도권 거주자) 할 수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시장에서는 미계약 물량을 줍고 줍는다는 의미로 '줍줍'으로 불린다.

분양업계는 줍줍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무순위 청약에 역대급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청약 사이트에 신청자가 폭주하며 청약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청약 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7시로 연장했다. 신청 인원도 앞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4만1922명),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 파크(4만7626명)보다 2만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7만명 이상 몰렸던 '수원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7만1222명)' 무순위 청약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기 수원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팔달6구역 재개발)에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258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본 청약에서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519명이 청약해 평균 7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5일 발표하며, 계약은 6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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