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3%p 반등한 44%…코로나 대처 '긍정'

긍정평가 이유, '신종 코로나' 대처(24%)가 1위
부정평가, 1%p 하락한 49%…여성의 국정지지율 41%→45%

[편집자주]

(한국갤럽 제공) © 뉴스1
(한국갤럽 제공)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41%)보다 3%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0%에서 49%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1월 5주 차보다 3%p 상승한 44%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1%p 떨어진 50%이며 10%는 응답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의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5%, 부정 58%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24%)가 지난주(7%)보다 17%p 증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0%로 1위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미흡'(13%)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가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했던 원종건씨의 논란이 완화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45%)은 지난주(41%)보다 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