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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지구방위대' 태사자 김형준, 일일 광부 변신…첫 고정 예능부터 험난

[편집자주]

MBN '지구방위대' © 뉴스1
MBN '지구방위대' © 뉴스1
'지구방위대' 김형준이 험난한 예능 출발을 알렸다.

지난 13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김구라와 함께 탄광 광부에 도전한 태사자 김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형준은 김구라와 함께 빠르게 갱도 내부로 진입했다. 김구라가 예상 밖의 활약으로 광부들의 칭찬을 이끌어냈고, 반면 김형준은 힘이 달려 내내 고전하며 힘겨워했다.

그런 김형준을 보며 광부들은 "서울에서 죽도 못 먹었냐", "택배기사를 했다는데 왜 힘을 못쓰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형준은 70㎏에 육박하는 철근을 옮겨야 했고, 만만치 않은 무게에 "말이 안 나온다. 힘들어서 잠시 쉬었다 가면 안될까요"라며 잠시 숨을 가다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힘을 내 철근 옮기기에 나섰다. 광부는 김형준의 뒤에서 함께 도왔고, 먼저 도착한 김구라는 김형준의 임무 수행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고된 작업 후, 점심시간이 되자 김형준은 까맣게 변한 얼굴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어 유독 힘겨워한 김형준에게 광부들은 "아까 울고 싶었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형준은 힘든 것보다 "이것보다 잘할 수 있는데, 왜 안되지"라며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에 자신에게 짜증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형준은 "택배 일도 나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더불어 김형준은 매일같이 고된 작업을 하는 광부들을 향해 "정말 다들 대단하시다"며 존경심 가득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점심이 끝난 뒤에도 김구라와 김형준의 작업은 계속됐고, 김구라와 김형준은 진지한 자세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며 첫 도전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MBN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사회복무요원 출신 셀러브리티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지키는 콘셉트로, 사회공헌과 공익실현이라는 기획 의도 아래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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