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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계획미달 일꾼들, 일본새 심각하게 분석 총화해야"

"완공의 그날까지 얼마 남지 않아"…마무리 단계 시사
"일부 단위에서 편향, 걸림돌" 비판…각성 촉구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현지말씀 관철로 들끓는 순천린(인)비료공장 건설장'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 7장을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현지말씀 관철로 들끓는 순천린(인)비료공장 건설장'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 7장을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계획을 미달한 단위의 일꾼들은 자신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심각히 분석총화하고 분발해나서야 한다"며 순천인비료공장 건설 현장을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 '적시적인 대책과 완강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이 제시된 올해에 순천린비료공장건설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며 특히 설비 제작과 자재보장 부문에서 실적 가속을 주문했다.

2017년 착공이 시작된 순천인비료공장에서 현재 심각한 설비와 자제 부족 문제를 겪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당에서 정한 순천인비료공장완공의 그날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며 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임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공장건설이 얼마나 빨리 추진되는가 하는것은 필요한 설비, 자재들을 어떻게 보장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며 연관 단위들에 생산 가속을 독려했다. 

신문은 설비조립연합기업소 등이 비료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와 목재 등 설비 및 자제 할당량을 기일내 채웠음을 강조하면서 "그러나 일부 단위들에서는 공장건설에 필요한 설비, 자재들을 원만히 보장하지 못하는 편향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건설자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떨어뜨리고 공장건설을 힘있게 추진하는데서 걸림돌로 되였다"고 비판하면서 설비와 자재보장 단위 일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 당은 일꾼들이 객관적조건에 순응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 과학적이며 주동적인 작전과 지휘로 당정책관철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며 "계획을 미달한 단위의 일꾼들은 자신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심각히 분석총화하고 분발해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올해 첫 경제 시찰지였던 순천인비료공장은 이후 김재룡 내각총리(1월 21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2월 3일) 최룡해 국무위 제1부위원장(2월 5일) 등 북한 권력서열순위 3인방이 잇따라 순차방문하며 북미 교착 장기화 국면에서 해당 공장이 갖는 중요성을 상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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