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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제외 中확진자 증가세 '10일 연속' 주춤

티베트, 중국 내 유일 청정지역

[편집자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전날(13일) 하루 동안 보고된 일일 확진자는 26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일 730명 △5일 707명 △6일 696명 △7일 558명 △8일 509명 △9일 444명 △10일 381명 △11일 377명 △12일 312명 등으로 10일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열흘 전인 이달 3일과 비교했을 땐 일일 확진자 수는 1/3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CCTV와 인민일보 등 관영매체는 후베이성을 뺀 다른 지역에선 일일 확진자 수가 열흘 연속 감소했다며 이날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중국 전역 사망자는 1380명, 누적 확진자는 6만3851명이다. 이 가운데 후베이성에서만 1318명이 숨지고, 5만9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중국에서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은 티베트 자치구가 유일하다. 티베트에선 지난달 말 처음으로 확진자가 1명 나왔지만, 지난 12일 완쾌해 퇴원하며 다시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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