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
1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서 백승수(남궁민 분)는 드림즈 팀 해체 위기가 닥치자 권경민(오정세 분)을 찾아갔다.
권경민은 "넌 영혼 안 팔고 일하냐. 그게 잘못 된 거다"며 "어차피 바뀌는 게 없으면 니 기분 챙겨"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재송그룹과 드림즈는 서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까 재송은 돈이라도 챙겨라"고 했다. 권경민은 "매각을 해보겠다? 나도 못한 걸 니가?"라고 물었다.
백승수는 각자 할 수 있는 게 다르다며 "제가 뱉은 말에 책임지는 사람 아니냐. 최소한 200억이라도 가져가시는 게 낫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어 "딱 하나만 부탁드리겠다. 매각 협상할 수 있는 시간, 일주일만 벌어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백승수가 자리를 뜨자 권경민은 "어림없어 새끼야"라고 혼잣말을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