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20.2.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이충현 감독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에서 전종서에 대해 "종서 배우님은 제가 시나리오 쓸 당시 극장에서 '버닝'을 세 번이나 봤다. 직감적으로 영숙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고, 영화에서 너무나 멋진 모습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전종서는 "영숙이라는 캐릭터가 어쨌든 항상 감정이 과열되어 있고 공격적이고 과격하기도 하다. 감독님과 사전에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 촬영할 때는 많은 대화 없이 작은 사인들로 수월하게 촬영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 여주인공에 출연을 확정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에 대해 "할리우드에 가긴 했지만 저는 '콜' 촬영이 정말 너무 재밌었다"며 수줍어했다.
한편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출연한다. 박신혜는 2019년 현재에 살고 있는 서연 역을, 전종서는 1999년 과거에 살고 있는 영숙 역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